2014. 2. 28. 21:32

 

 

근..한달 정도 백수로 있으면서 좋은 점이 있다면 평일에 목욕탕을 갈 수 있다는 겁니다.

일을 할때는 주중에는 갈 수 없고...예전에는 24시간 하는 목욕탕을 저녁에 애용하기도 했었는데,

이사를 해서 그 목욕탕하고는 거리가 멀어짐으로써 동네에 있는 가까운 목욕탕을 가게 되었지요..

 

일요일에는 역시 사람이 많아요...ㅜㅜ

거의 목욕탕 가는것도 귀찮고 일이라고 생각하는게..가서 자리도 없고 전 탕 주변에는

잘 앉질 않아서..저의 자리가 늘 필요하거든요...

그래서..목욕탕 갈때 마다 늘 불안불안...

 

그래서 점심시간쯤 되면 많이 없겠지 해서 일요일 12시30분경에 가면 엄청 많아요..ㅜㅜ

 

때를 밀면서 지켜봤죠...3시쯤 되니 많은 사람들이 가고 자리가 많이 생겼어요..

이제...일요일에는 3시에 오기로..결정~~

 

근데..요즘은 제가 평일에 목욕탕을 올 수 있기 때문에..굳이 일요일을 피했어요..

 

일단..월욜날 한번 가봤어요...

오전 11시30분에 도착...우와..엄청 많았어요...헐~~

저는 계속 누가 다 하고 가나 왔다갔다 하면서 주시하고 있다가...

옆으로 슬쩍가서 물어보고 도착한지 5분만에 겨우 한 자리 마련...

 

지켜보니 12시가 되면서 또 자리가 많이 나더군요..

그래서 또 결정..담에 월요일에 올때는 12시~12시30분경에 오기로...

 

저희 동네는 화요일이 목욕탕 쉬는 날인데...

수요일은 목욕탕이..화요일에 한번 쉬었기 때문에 춥다는 엄마의 말씀으로 수욜은 도전 못했고,

 

목욜도 도전 못했는데...

오늘 금욜날...갔습니다...

오후에 볼일이 있어서 오전에 가야 해서...

금욜 오전엔 가보지 않아서..두근든근..

오전 9시30분경에 도착하니..

 

우와...자리가 엄청..많았어요...

그래서 또 결정...

금욜 올때는 오전9시~9시40분 사이에 오기로...

왜냐면...10시 되니..또 자리가 없음...

 

목욕탕에서 때 밀고 나오면..정말 가뿐하고

저한테서 나는 향기가 너무 좋은거 같아요~~

오늘은..백수지만..요렇게 여러가지 볼일을 보면서 마무리 합니다...

 

 

**  참고..   요 내용은 저희 동네 목욕탕 기준이라서 타동네와는 다를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Posted by 도로시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