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이야기
웹디자이너1
도로시짱
2016. 8. 8. 21:27
그렇게,
그회사에 출근을 하게 되었고,
단지 포토샵만 할줄아는 그런 디자이너로 난
여러 디자이너랑 함께 근무하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첫 회사였던 이 곳이 웹디자이너가 가장 많은 곳이군..
6명 정도의 웹디자이너와,
코딩팀 1명,
프로그래머
영업 등등
지금 생각해보면 규모가 좀 큰 회사였는듯..
코딩팀이 있었고,
난 디자인만 하는 웹디자이너 였다.
그리고,
웹디자인의 룰이라는것도 모른채
그냥 막..
무각기로 막.
디자인을 했는데.
이상하게 이 디자인을 좋아하더군..
아마도
1주일에 한 회사의 홈페이지를 만들었던것 같다.
코딩도 생각안하고.
그냥 내가 원하는데로 기획 같은것도 없이
마구잡이라 한 디자인인데도 불구하고
주변에서는 나의 디자인을 좋아해주었다.
특히
일을 잘 못해서 일이 주어지지 않는
미대 출신인 어떤애가 나에게 이런말을 했다.
언니는 어떻게 이런생각을 했냐고.
어떻게 디자인을 요렇게 할 생각을 했냐고..
난.
그냥저냥 내가 하고싶은데로 했을뿐인데..
이곳에서 나를 인정해주고 일도 많이 주고 하다보니
자신감도 붙었고.
처음의 웹디자이너의 길이
참으로 신기하게 펼쳐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