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 30. 13:30




다니던 직장을 관둔지 어언 3개월이 다 되었다.

직장생활은 거의 오랫동안 해왔는데,

이번에는 너무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용 쓰고 있었는데 진? 힘이 빠졌다고나 할까?


애초에 모든 잘못은 나일수 있지만,

이렇게 크나큰 배신감은 어떻게 치유가 되질 않는다.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오랫동안 관련일을 해오면서 참 많은 힘든걸 겪었는데.

나도 이제 나이가 들었나보다.

예전의 그 독기와 버틸수 있는 힘이 이젠 없나보다.


예전에도 자존심을 많이 상한일이 있었는데.

상한 자존심 회복을 위해서 실력을 향상시키는거였다.


얼마전에 tv프로에서 보니 자존심이 강한 사람, 자존감이 높은 사람!

어떤 사람이 살아남을것이냐 하는 부분이 있었다.


결국은 자존감 높은 사람이 이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한다.

자기자신을 존귀하게 생각하는 사람!


사람은 변하나 보다.

난 집안에 콕 박혀있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예전에도 한번씩 잠수를 탈때는 3일까지만 집에 있다가 답답해서

밖으로 나가곤 했는데..


이젠 방안에서 일주일이든 열흘이든 이렇게 있어도 아무렇지도 않다는게 신기하다.


집에 있으니 점점더 나태해진다.


빨리 다시 세상속으로 나가기 위해서 준비를 해야하는데..


난 아직도 상처입은 새처럼

새장에 갇혀서 허우적 거리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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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로시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