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14. 21:00

첨엔 혼자라는게 편했지

자유로운 선택과 시간에

너의 기억을 지운 듯 했어 정말 난 그런줄로 믿었어

하지만 말야 이른 아침 혼자 눈을 뜰때 내 곁에

니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면

나도 모를 눈물이 흘러

 

변한 건 없니 날 웃게 했던

예전 그 말투도 여전히 그대로니

난 달라졌어 예전만큼 웃질 않고

좀 야위었어 널 만날때보다

 

나를 이해해준 지난 날을

너의 구속이라 착각했지

남자다운 거라며 너에겐

사랑한단 말조차 못했어

하지만 말야

빈 종이에 가득 너의 이름 쓰면서

네게 전활 걸어 너의 음성 들을때

나도 모를 눈물이 흘러

 

변한 건 없니 내가 그토록 사랑한 미소도 여전히 아름답니

난 달라졌어 예전만큼 웃질 않고

좀 야위었어 널 만날때보다

 

그는 어떠니

우리 함께한 날들 잊을 만큼 너에게 잘해주니

행복해야돼

나의 모자람 채워줄 좋은 사람 만났으니까

 

 

 

 

 

 

Posted by 도로시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