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21. 07:40

 

얼마전 우연히 동성로를 헤매고 있었는데요.
여자분들이 한곳에 모여서 바글바글~
뭔가해서 궁금해서 가까이 가보니,
레고를 매듭팔찌에 연결해서 레고팔찌를 직접 만들어서 파는거예요.

 

 

오.정말

다양한 만화캐릭터,

특히 제가 좋아하는 맨들~

슈퍼맨,아이언맨,스파이더맨 그리고 다른 귀여운 캐릭터들.

일단 약간 제 나이하고 안 맞지도 하지만 뭔가 독특해서 하나 갖고 싶어서 한개 가지기로 결정.

가격은 만원! 약간 비싼가?

예약하고 2시간 뒤에 찾으러 오라는 얘기!

그래서 일단 매듭색깔과 팔 사이즈 그리고

전 아이언맨을 결정해서 2시간 뒤에 찾으러 오기로 하고 자리를 떠났어요.

 

 

짜잔~

정확하게 두시간뒤에 찾으러갔는데, 아직 안 만들어 놓은거예요. 헐

그자리에서 뚝딱뚝딱 만들어 주었지요.

아 귀여워서.

가면도 벗겨져요..ㅋㅋ

 

 

 

 

 

하지만

하지만

 

이 아이언맨 팔찌는 이렇게 사진으로만 남기고,

팔에 착용한지 2시간만에 잊어버렸어요. ㅜㅜ

 

우째 이런일이.

 

이때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나중에 집에 돌아올때쯤 알았어요

팔찌가 없어진 사실을.

부랴부랴 다시 만들러갔지만

아이언맨은 품절!

 

그래서 포기하고 그냥 돌아올 수 밖에 없었어요.

 

아이고 아쉽다.

 

그 이후

다시 동성로축제때 구입하러 갈까 라고 생각했지만

 

처음의 그 정말 갖고 싶었던 욕망이.

시간이 흐를수록 줄어들더군요.

 

그래서

다른 럭셔리한 팔찌를 구입해서 착용하고 다니고 있어요 히히

 

이렇게 떠나버린,

아이언맨 레고팔찌에 대한 추억이였습니다.

 

 

Posted by 도로시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