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20. 20:59

평생을 디자인을 하면서 살아왔고,

경력도 디자인 밖에 없다.

그런데 난 디자인을 20년 가량을 해오니 다른 직업을 가지고 싶어졌다.

하지만

경기는 점점더 어려워지고

코로나고

나이는 이제 헐~~

어느덧 50

한직장에 있었으면 거의 대표 바로 밑...

pm 까지 가야하는 나이인데..

 

오늘도 최저시급의 일자리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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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로시짱
2016. 8. 8. 21:27

 

 

그렇게,

그회사에 출근을 하게 되었고,

 

단지 포토샵만 할줄아는 그런 디자이너로 난

여러 디자이너랑 함께 근무하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첫 회사였던 이 곳이 웹디자이너가 가장 많은 곳이군..

 

6명 정도의 웹디자이너와,

코딩팀 1명,

프로그래머

영업 등등

 

지금 생각해보면 규모가 좀 큰 회사였는듯..

 

코딩팀이 있었고,

난 디자인만 하는 웹디자이너 였다.

 

그리고,

웹디자인의 룰이라는것도 모른채

그냥 막..

무각기로 막.

디자인을 했는데.

이상하게 이 디자인을 좋아하더군..

 

아마도

1주일에 한 회사의 홈페이지를 만들었던것 같다.

 

코딩도 생각안하고.

그냥 내가 원하는데로 기획 같은것도 없이

마구잡이라 한 디자인인데도 불구하고

 

주변에서는 나의 디자인을 좋아해주었다.

특히

일을 잘 못해서 일이 주어지지 않는

미대 출신인 어떤애가 나에게 이런말을 했다.

 

언니는 어떻게 이런생각을 했냐고.

어떻게 디자인을 요렇게 할 생각을 했냐고..

 

난.

그냥저냥 내가 하고싶은데로 했을뿐인데..

 

이곳에서 나를 인정해주고 일도 많이 주고 하다보니

자신감도 붙었고.

 

처음의 웹디자이너의 길이

참으로 신기하게 펼쳐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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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로시짱
2016. 7. 26. 07:47

 

내가 사는 지역에는 웹디자인을 정식으로 가르쳐 주는 곳이 없었다.

근데.

그당시 한창 인터넷과 웹디자인이라는 직종이 조금씩 고개를 들고 활성화가 될려던 시점이였다.

 

언제부턴가 웹디자인이라는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할때 저멀리 보이는 건물 옥상에 옥외광고 '홈페이지제작'

이라는 광고를 보며 '아! 홈페이지라는 것을 한번 만들어보고 싶네'라고 약간 막연한 생각을

하곤 했는데..

 

어느날.

어떤 홈페이지제작 하는곳에

인턴으로 웹디자이너를 모집!!

 

난 이번이 기회다 라고 생각을 하고.

무작정 서류 접수!

 

할줄아는건 포토샵 밖에 몰랐고,

웹은 하나도 모른체 그냥 무조건 지원을 했다.

 

하기야

그당시에 나처럼 홈페이지를 하나도 안만들어본 초보 웹디자이너 지원자가 수두룩 했었으니

난.

일단 지원을 했고,

 

결과를 기다렸다.

그냥 인턴이였는데도,

무슨 면접을 그렇게 많이 보는지..

 

한.3차 까지 면접을 봤던 기억이 난다.

 

그러더니 또 마지막엔 최종 연락을 주겠다 어쩌고 저쩌고..

 

 

그렇게 면접만 여러번 보다가 언제까지 기다리라고 했던 기한도 지났는데,

당췌 연락이 없는 것이다.

 

면접보고 등등 한달은 된거 같았는데,

 

그 회사가 얼마나 대단하다고 막무가내로 기다릴 순 없는 상태고.

 

일단 난 합격할 가능성이 많을테니 최종을 기다리라고만 했고..

 

 

기다림에 지친 난..

그 회사에 당당히 따지러 감.

 

그때당시 직장동료가 내가 사무실들어가기전에 문앞에서 거울 딱 보고 들어가는 모습이

되게 인상적이였다고 하던군..ㅎㅎㅎ

 

그렇게 들어가서 담당자 실장님에게 따지듯이 물었고,

그제사 확답을 들었다.

 

담주 월욜부터 출근하라고..

 

그래서 난 포토샵만 할줄아는 웹디자인의 생초보로.

맨땅에 헤딩하는 그런 디자인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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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로시짱
2016. 7. 20. 07:53

 

 

비록 공중파 방송국은 아니였지만,

케이블 방송국이 그때 한창 생겨날때여서

나름 비젼도 있었고 해서 꿈과 희망에 차있었다.

 

 

아나운서 언니, 직장선배들 틈에서 일하는게 너무나도 재미있었다.

 

제작국에서는 텃새라는게 없었는데,

총무부 여자애들이 텃새가 약간 장난아니였는데,

 

어차피 부서도 틀리고,

나름 일도 너무 재미있어서

지금 생각해 봐도 그때가 너무 행복했었다.

 

pd님 하고, 카메라맨 하고

같이 촬영도 가고,

 

촬영이 없는날엔

내가 생활정보 코너를 하나 만들어야 했기에

스튜디오에 설치해서 내가 촬영도 하고 편집도 하고,

 

그때 찍은 사진도 있는데,

그땐 정말 재미있었다.

 

대구 컴퓨터그래픽팀끼리 모임도 가지면서 정보도 나누고,

 

 

내가 하는 일은

프로그램 타이틀 디자인,

자막디자인,

일기예보 디자인 등등

 

지금 생각해도 급여는 박봉.

그리고 계약직이였지만

 

체육대회를 위해 연습을 했던거,

 

대구 케이블방송국 다 모여서 체육대회 했던거,

 

우리직원들끼리 퇴근후 한잔을 자주 했던거..

 

너무 재미있었는데..

 

우리는 모든 직원이 실적이라는게 있었다.

 

케이블 방송 영업..

 

그냥 내가 하는 업무에 영업이라는게 너무 부담스러워서,

늘 다른 사람에게 부탁해서 한개씩 한개씩 얻곤 했는데..

 

케이블 방송국이 점차 어려워지고,

 

제작비를 아끼고자 거의 재방송으로 돌리면서

 

그냥 방송만 겨우겨우 하던 시절이라..

 

 

아나운서 언니는 총무부로 발령 ㅜㅜ

 

아나운서 아저씨도 영업부로 발령

카메라맨 아저씨도 영업부로 발령

 

그리고 난 영업도 잘 못하고 제작부도 없어지고  계약직이고 해서 그런지

 

그냥 다른 사람들과 함께 그만두게 되었음..ㅜㅜ

 

 

약간 슬펐고,

하지만 모 어쩔수 없는 상황이고,

나중에 들은 얘기였지만 내가 그만두고 몇달뒤에 나를 다시 부른다는 둥 그런얘기가 있었는데,

불렀으면 갔을걸 하는 생각도 들었다.

난 일할때는 자존심이 없었으니까.

 

그 후에 난 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지금 이 자리에 있게 되었지만,

그리고 젊은 시절에 내가 꿈꾸던 곳에서 2년가까이 일을 하면서

너무나도 좋았고 행복했기에.

난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좋은 기억이 많다.

 

그후 난 디자인자격증을 따고,

컴퓨터그래픽이 아닌 웹디자인이라는 직종에 처음으로 도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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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로시짱
2016. 7. 19. 08:05

 

난 처음엔, 방송국에서 너무 일하고 싶었다.

공중파 방송국.

그래서 방송국 앞을 많이도 서성거렸고,

공채 발표가 나면 어김없이 원서를 챙겨들었지만,

내가 원하던 곳은 기술직이라서,

거의 인맥으로 가던 곳이였다.

 

그때 처음으로 인맥이 없던 나의 환경을 원망했다.

지금도 생각해보면,

이제껏 살면서

주변에 인맥이 많아서 나를 내가 원하는 곳으로 잘 이끌어 주는 무언가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든다.

 

 

하지만

지금껏 난 인맥으로 직장을 구한적이 없고,

늘 맨땅에 헤딩하거나,

 

구인사이트를 뒤져서 서류를 내고 그러곤 했다.

 

방송국을 못가니,

 

프로덕션으로 눈길을 돌렸다.

프로덕션..

요즘은 잘 모르겠는데,

그때 우리지역에서 굴직굴직한 프로덕션이 몇군데 있었다.

 

난 채용기간이 아닌데도 무조건 포트폴리오를 들고,

첫번째 기획사를 찾아갔다.

 

완전 아무도 모르는곳인데,

그냥 이력서를 넣어놓고,

사람구하면 연락을 달라는 식으로...

 

당연히 결과는 아무도 연락해 주는 사람이 없었다.

 

두번째로 포트폴리오 들고 간곳은.

프로덕션..

 

이번엔 그냥 내가 아는 사람 이름을 조금 빌려서 누구누구 아는 사람인데 라고

면접을 .

강제로 면접을 보게 되는 상황을 만들었다.

 

나의 포트폴리오를 보여주면서..

지금..그때 나의 포트폴리오가 매우 그립다.

현재는 그 포트폴리오가 어딨는지 사라졌다.

 

면접을 보고 연락을 준다는 얘기를 듣고

나왔지만,

 

한가닥의 희망을 걸었지만,

역시 연락이 없었다.

 

그때 내가 그 회사에 들어갔었다면 인생이 많이 바뀌었을까?

 

암튼 그러다가

진짜 운명처럼 나에게 기회가 다가왔다.

 

케이블방송국 면접!!

 

정말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포트폴리오를 들고 면접을 보러갔다.

 

면접. 최선을 다했고

정말 최고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잡고 싶었다.

 

결과는 좋았다.

 

그렇게 난

내가 꿈에도 그리던 제작국 컴퓨터그래픽 디자이너로 근무를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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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로시짱
2016. 7. 18. 08:15

 

 

집안 형편으로 갈 수 없을뻔한 대학을 거의 막무가내로 가게 되었다.

하지만,

난, 미대를 가고 싶었는데

미대를 갈 수 없었고,

부모님이 원하시던 학과로 가게 되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생각하면,

그때 정말 탁월한 선택이였던거 같지만,

 

내가 하고 있는일이 디자인이라서

얼마전까지만 해도

평생을

미대진학을 못한것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었다.

 

그당시에는 전공이 적성에 안맞는거 같기도 하고,

 

학교를 어떻게 다닌지도 모르게 졸업을 하였고,

 

난 내가 원하는 디자인을 하기 위해 학교 졸업을 하고도 열심히 공부를 했다.

 

학교를 졸업하고나서는 부모님께 용돈 타쓰기가 너무 죄스러워서

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내가 원하는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꿈을 위해,

악착같이 일하고 공부 했다.

 

지금 생각해도 난 그때 나의 결정을 지금껏 한번도 후회해 본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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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로시짱
2016. 7. 15. 08:05

 

 

그러니까.

어릴때의 나의 꿈은 초등학교때는 장래희망을 간호사 이렇게 적었던거 같다.

 

왜 간호사가 되고 싶었는지 모르겠지만,

어차피 간호사도 못할바에 차라리 의사로 적을껄..ㅜㅜ

 

중학생이 되면서.

초등학교때는 어느정도 공부를 했는데,

중학교때 오면서부터 정말 성적이 급 하락 하기 시작했다.

 

이만큼 살아보니.

인생의 항로가 아마도 중학교때 정해지는듯...

 

그때의 성적으로 고등학교를 가고, 거기서 대학을 정하고...

 

근데 중학교때는 왠지 그때는 하버드대를 굉장히 가고 싶었다.

 

그당시 tv에서 하버드대에 관련된 드라마가 있었던가?

 

아마도 나는 그냥 막연하게 가고 싶었다.

 

ㅎㅎ

어차피 못갈바에 그냥 고등학교때까지 꿈으로라도 간직하고 있을껄 그랬다..

 

집이 넉넉하지 못해서 유학은 커녕 대학도 꿈도 못 꾸던 시절이였는데,

암튼

난 언제부턴가 아무것도 하고싶은것도, 꿈도 희망도 없이,

중학교,

그러다가 그냥 내성적에 맞춘 고등학교를 가게 되었고,

 

고등학교를 가면서 부터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했다.

 

미대!! 나는 미술대로 갈것이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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