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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10.01 언니가 보고싶어!
  2. 2016.08.08 웹디자이너1
  3. 2016.07.26 좌충우돌 웹디자이너 입성기! 1편
2016. 10. 1. 11:30

 

 

어느덧,

우리 언니가 이세상을 떠난지 9개월이 다되어 가는구나.

 

이날 이때껏 살면서

가족을 잃어버린적이 없어서.

나에겐 너무나 큰 슬픔으로 다가왔다.

 

멀리 살고 있어서

1년에 한두번 보면서 살았지만

 

요즘처럼.

내가 힘든 결정을 해야할때 라던지.

 

의논을 해야할때는

늘 내옆에서 정신적인 버팀목이 되어준 언니에게 의논을 많이 했는데.

 

이제 물어볼 사람도.

언니의 걱정어린 잔소리도 들을 수가 없구나.

 

사람은 태어나면 한번은 떠나겠지만.

 

조금더 사랑하는 가족들속에서

우리조카가 결혼도 하고 손자도 안아보고

그렇게 평범한 일상을 조금더 살아보지 못하고 떠나버린 언니가

너무 불쌍하구나.

 

언니 몫까지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은 늘 변함이 없지만.

 

지금 현재

난.

 

언니에게 물어보고 싶은게 있다.

 

내가 결정한게 잘한게 맞냐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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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로시짱
2016. 8. 8. 21:27

 

 

그렇게,

그회사에 출근을 하게 되었고,

 

단지 포토샵만 할줄아는 그런 디자이너로 난

여러 디자이너랑 함께 근무하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첫 회사였던 이 곳이 웹디자이너가 가장 많은 곳이군..

 

6명 정도의 웹디자이너와,

코딩팀 1명,

프로그래머

영업 등등

 

지금 생각해보면 규모가 좀 큰 회사였는듯..

 

코딩팀이 있었고,

난 디자인만 하는 웹디자이너 였다.

 

그리고,

웹디자인의 룰이라는것도 모른채

그냥 막..

무각기로 막.

디자인을 했는데.

이상하게 이 디자인을 좋아하더군..

 

아마도

1주일에 한 회사의 홈페이지를 만들었던것 같다.

 

코딩도 생각안하고.

그냥 내가 원하는데로 기획 같은것도 없이

마구잡이라 한 디자인인데도 불구하고

 

주변에서는 나의 디자인을 좋아해주었다.

특히

일을 잘 못해서 일이 주어지지 않는

미대 출신인 어떤애가 나에게 이런말을 했다.

 

언니는 어떻게 이런생각을 했냐고.

어떻게 디자인을 요렇게 할 생각을 했냐고..

 

난.

그냥저냥 내가 하고싶은데로 했을뿐인데..

 

이곳에서 나를 인정해주고 일도 많이 주고 하다보니

자신감도 붙었고.

 

처음의 웹디자이너의 길이

참으로 신기하게 펼쳐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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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로시짱
2016. 7. 26. 07:47

 

내가 사는 지역에는 웹디자인을 정식으로 가르쳐 주는 곳이 없었다.

근데.

그당시 한창 인터넷과 웹디자인이라는 직종이 조금씩 고개를 들고 활성화가 될려던 시점이였다.

 

언제부턴가 웹디자인이라는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할때 저멀리 보이는 건물 옥상에 옥외광고 '홈페이지제작'

이라는 광고를 보며 '아! 홈페이지라는 것을 한번 만들어보고 싶네'라고 약간 막연한 생각을

하곤 했는데..

 

어느날.

어떤 홈페이지제작 하는곳에

인턴으로 웹디자이너를 모집!!

 

난 이번이 기회다 라고 생각을 하고.

무작정 서류 접수!

 

할줄아는건 포토샵 밖에 몰랐고,

웹은 하나도 모른체 그냥 무조건 지원을 했다.

 

하기야

그당시에 나처럼 홈페이지를 하나도 안만들어본 초보 웹디자이너 지원자가 수두룩 했었으니

난.

일단 지원을 했고,

 

결과를 기다렸다.

그냥 인턴이였는데도,

무슨 면접을 그렇게 많이 보는지..

 

한.3차 까지 면접을 봤던 기억이 난다.

 

그러더니 또 마지막엔 최종 연락을 주겠다 어쩌고 저쩌고..

 

 

그렇게 면접만 여러번 보다가 언제까지 기다리라고 했던 기한도 지났는데,

당췌 연락이 없는 것이다.

 

면접보고 등등 한달은 된거 같았는데,

 

그 회사가 얼마나 대단하다고 막무가내로 기다릴 순 없는 상태고.

 

일단 난 합격할 가능성이 많을테니 최종을 기다리라고만 했고..

 

 

기다림에 지친 난..

그 회사에 당당히 따지러 감.

 

그때당시 직장동료가 내가 사무실들어가기전에 문앞에서 거울 딱 보고 들어가는 모습이

되게 인상적이였다고 하던군..ㅎㅎㅎ

 

그렇게 들어가서 담당자 실장님에게 따지듯이 물었고,

그제사 확답을 들었다.

 

담주 월욜부터 출근하라고..

 

그래서 난 포토샵만 할줄아는 웹디자인의 생초보로.

맨땅에 헤딩하는 그런 디자인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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